21일 거제조선업희망센터 현장 찾아 간담회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거제조선업희망센터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친환경선박 기술 향상을 촉진하고 스마트조선소를 확대하는 등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제가 갖고 있는 조선 밀집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해양레저 에너지설비 등 신성장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선업의 발전과 우리 경제 미래를 위해 비효율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구조조정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지만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 지원을, 실직자에 대해서는 생계 안정과 재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조선업과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조선업체와 근로자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거제 지역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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