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 보궐선거 마선거구(장승포·아주·능포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대봉(39)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김 후보는 35.8%(3278표)를 득표해 무소속 김용운 후보 34.22%(3133표)를 145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또 무소속 김노회 후보는 7.25%(664표), 무소속 최선호 후보는 18.68%(1711표)를 각각 득표했다.
개표는 이날 오후 9시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사전투표함 개표로 시작됐다.
개표 초반 장승포동의 투표함 개표에서는 김용운 후보가 50여표 차로 김대봉 후보를 앞서갔다.
하지만 오후 9시 30분쯤 유권자가 제일 많은 아주동 투표함을 개표하면서 김대봉 후보측의 표가 쏟아져 150여표 차로 앞서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김대봉 후보는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주민들이 행정과 시의회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주민들과의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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