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은 19일 발표한 제21회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최고령자인 사등면 김용태(76세,남)씨를 비롯한 52명이 합격했다.
그 중 60세이상 7명과 남학생 5명이 전원 합격하였다. 특히 김용태씨는 5년 전부터 장기요양3등급인 부인을 수발 해 왔으며, 앞으로는 요양보호사로서 당당히 요양급여를 받으면서 배우자를 요양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많은 나이로 인해 몇 번을 망설이며 수년을 보내다가 어렵게 용기를 내서 도전했는데 함께 한 학생들과 원장님의 격려와 지도가 큰 힘이 되었다며 평생 처음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일생 제일 기쁜 날이며, 다른 분들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목표와 기회가 생기면 얼마든지 도전하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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