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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록문집(東麓文集)의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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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2  08: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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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 1) 동록(東麓) 정혼성(鄭渾性)의 생애 2) 동록문집(東麓文集)과 거제한문학

3) 동록(東麓)의 철학과 사상 4) 동록문집(東麓文集)의 맺음말

 

동록(東麓) 정혼성(鄭渾性 1779~1843) 선생은 19세기 전기 거제도 최고의 유학자이며 최고의 스승이었고 또한 최고의 신지식인이었다. 선생은 “속박이나 집착에서 벗어나라.”라는 삶의 교훈을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집착 없는 삶, 즉 ‘자유(浮)’를 찾아, 운명과 노력 사이에서 치열한 고민을 한, ‘거제도 최고의 한문학인’이자 큰 스승이며, 거제도 고전문학의 큰 뿌리를 이어온 자랑스러운 거제인(巨濟人)이었다. 또한 그는 사물의 이치를 꿰뚫어보고자 노력하였고, 마음속의 잡념과 욕심을 비워 진리에 이르고자 노력하였는데 그의 시편 곳곳에서, 이러한 내면의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그가 경험하고 체득한 삶의 철학을 시편에 함축하였고 자연의 경물(景物)에서 성정(性情)을 담아내었으며, 삶의 진리를 추구하며 인생을 회고하는 가운데 자신을 성찰하는 담박한 기조가 저변에 깔려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평생 동안 세속을 벗어난 도(道)를, 전원(田園)의 삶에서 찾고자 애써다보니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표현에 치중한 면도 보인다.

동록 선생이 살았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의 거제도 한문학은, 의고주의(擬古主義)에서 탈피하여 참 경험을 매우 중시하였고, 거제역사상 한문학의 최정점(最頂點)에 놓여 있었던 시기였다. 그의 재종숙(再從叔)인 곡구(谷口) 정종한(鄭宗翰)의 곡구집(谷口集)은 물론, 실학파 문단의 거장 낙하생(洛下生) 이학규(李學逵 1770~1835)도 이 시기에 거제읍치에서 약4년 간 머물러 있었다. 이로 인해 거제유림들과 더불어 현실인식에 의한 문학적 조류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더하여 선생이 남긴 글들 속에 거제도의 잊혀진 여러 지명은 물론 당시의 생활상 그리고 자연의 경물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사료로써의 가치 또한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17세기 이후 지식인들 사이에서 박물학적(博物學的) 취향이 대두되어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수집, 정리하는 글쓰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성행하였다. 이러한 사조 속에서 선생은 자신의 주변에 포진한 각종 사물들에게 박물학적, 실용적 관심을 기울여 나갔고, 그러한 관심의 결과로, 자신이 경험한 일상생활의 사물과 자연의 경물을 형상화한 한시작품이 「동록문집(東麓文集)」 시편 내용에 담아냈다. 그가 읊은 사물들은 그의 집에서 재배하는 채소, 화훼 등 생활시의 면모를 개척해 나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그 옛날 우리 거제도에도 자랑스럽고 존경할만한 철학자이자 문학인이 있었다는 자긍심을 심어준 선생께 경애(敬愛)를 더하며 삼가 경의(敬意)를 표한다.

   
 

●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서울과 다른 지역의 관계로써, 수도권과 지방 혹은 중심과 주변으로 표현되듯이 불균형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중심주의가 심화될수록 다른 지역 주민들의 터전이 되는 지역사회는 개성을 상실한 채 서울을 따라하는 의존적인 존재가 되었다. 결국 지방은 정치․문화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계화의 시대에는 지방의 문화가 매우 중요시되어 지방화 시대가 요구된다. 이러한 미래사회의 요구에 우리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을 크게 발전시키고, 각 지역의 정체성 정립과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여 다양한 지역학을 활성화시켜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방화시대의 도래와 지역학의 활성화 차원에서, 이러한 지역의 한문학의 출간은 변방적 타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또한 지역 주민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게 하고, 지역 사회의 자치적 질서체계와 자율적 사회문화를 복원시켜,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국가문화의 구성으로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지역의 고전연구는 그 지역의 주민들과 그들의 오랜 삶을 고려하여야하고 특수성(特殊性)과 보편성(普遍性) 또한 함께 고민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사상이나 작품 자체의 미의식(美意識), 혹은 문학사적 의미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어떤 인물이 향촌 사회에서 어떻게 생활하였고, 그러한 생활의 일부로서 문학이 어떻게 존재하였는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지역의 산천에서 녹아든 언어의 향기(香氣)와 문학의 누정(樓亭)을 만든다면 지역성의 가장 기초적인 토대가 될 것이고, 또한 지역의 고전작품을 통해 문화 콘텐츠의 자원으로써 활용 할 수가 있는 것이다.

   
 

● 거제도의 고전문학(古典文學) 중에 한문학(漢文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없이는 거제 고유문학은 물론이거니와, 거제도의 정체성과 문학사의 전통에 큰 구멍이 발생할 수 있어, 그 차지하는 위치가 아주 크다. 현재 거제도에는 현대문학에 기여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그 문학사의 전통과 역사를 무시하면 거제도 고유 지역적 문학으로서 역할을 잃게 되며, 서울 중심의 중앙문학에 종속되어 중앙의 하청문학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거제인이라고 자부한다면 반드시 그 역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이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창작에도 힘써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우리의 삶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에 역사문학을 통해 자신이 살아 온 이 땅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고전문학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그 중요성이 아주 크다 하겠다.

 

거제문화의 한 부분이었던 한문학을 역사적 유산(遺産)으로 바꾸고 그것을 수습 정리하여 내용을 해석해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엄청난 고뇌(苦惱)와 힘든 작업이었다. 이에 동록선생의 글들을 찾아서 다시 정서(正書)체로 바꾸고 다시 한글로 번역하는 동안 눈앞에 아련 거리는 선생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여러 시우(詩友)들과 어울러 거제산천과 해상의 경치에 취해 서로 시문을 주고받으며 풍월을 읊조린다. 또한 신비로운 기운이 깃든 거제도의 깊은 밤,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광과 벌레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은하수 흐르는 우주를 관찰하고 음양의 조화와 이치를 터득하셨고, 또한 중국과 한국의 각종 고전 서적들을 뒤적이며 먹을 갈아 거침없이 써 내려 갔으리라. 선생은 당시 거제도의 지성인으로서, 그리고 고전 한문학인으로서, 성리학자로서, 스승으로서, 자랑스러운 분임에 틀림없다. 오늘을 사는 이 땅의 우리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선생께 하염없는 존경의 념(念)을 올린다. 거제 반곡서원에 모셔진 선생의 위패를 그리며, 거제도의 정신과 이상을 실천하신 선생께 삼가 존앙(尊仰)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

   
 

1) 초당종견화[草堂種鵑花] 초당에 두견화를 심다

穀叢移自蜀西山 어린 떨기를 촉의 서산에서 옮겨와 심었는데

生色堂階不厭看 섬돌 옆에서 잎에 생기가 도니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구나

香態添增朝露潤 향기와 자태는 아침이슬에 젖어 한층 더 아름답고

嫰容肙放曉風寒 요란하게 핀 꽃의 모습 고운데 새벽바람 차가웁네

千年寃血粧春面 천년의 원통한 피로써 봄 색깔로 단장했으니

二月照光醉客顔 이월달의 찬란한 빛은 취한 객의 얼굴 같구나

繞砌依俙成錦浪 섬돌을 빙 둘러 어슴푸레 비단 물결을 이루니

少年遊興不勝閑 흥겨움에 취한 소년은 한가함을 이기지 못하네

[주] 두견화(杜鵑花) : 옛 문헌에는 진달래는 모두 두견화(杜鵑花)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중국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중국의 촉나라 망제(望帝) 두우는 손수 위기에서 구해준 벌령이란 신하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국외로 추방당한다. 억울하고 원통함을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죽어서 두견이가 되어 촉나라 땅을 돌아다니며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어댔는데, 그 피가 떨어져 진달래꽃이 되었다는 것이다. 두견이의 울음소리가 중국 사람들에게는 그네들 발음으로 돌아감만 못하다는 뜻의 ‘부루구이(不如歸)’라고 들리는 듯하여 이런 전설이 생겼다는 것이다.

 

2) 매 사냥[鷹獵] 거제도에도 매사냥을 즐겼음을 알 수 있다.

韓盧疾足馬嘶風 한로(韓盧) 개는 너무 빨리 쫓아가니 바람에 말 울음소리 들리고

直向靑山曉日紅 곧바로 청산을 향해 달려가니 새벽 해가 붉구나

多事寒鴉噪古木 수많은 겨울 까마귀는 고목에서 떠들썩하고

無端杜宇隱花叢 실없는 소쩍새는 꽃떨기 속에 숨어있네

鈐解到處生擒北 목줄 풀고 도착한 북쪽에서 산채로 사로잡으려고

羽影翻時死躩東 날개 그림자가 뒤집히며 동쪽으로 바삐 날아간다

大獵雌碓三百首 암수 삼백 마리 사냥을 뽐내며

城南沽酒故人同 성 남쪽으로 오랜 친구와 함께 술을 사려 간다네

[주] 한로(韓盧) : 전국시대 韓나라에서 산출되는 좋은 검은색 사냥개. 선가에 한로축괴(韓盧逐壞) 사자교인(獅子咬人)이란? 한나라 개는 돌을 던지면 그 돌을 쫓아가지만, 용맹한 사자는 돌을 던진 그 사람을 바로 문다는 말이다.

   
 

3) 무검[舞釖] 칼 춤. 거제도에도 옛날에 칼춤을 추었음을 알 수 있다.

霜疑半夜壓燈大 한밤중에 내린 서리가 등불을 가로막으니 아름답고

神外森森隙月斜 귀신이라도 나올듯한 무성한 나무 사이로 달이 기운다.

急難當尋項伯里 급한 곤란 속에 의당 춤추던 항백(項伯)을 찾아내어

報讎寧學荊鄕家 앙갚음하려고 어찌 가시나무 시골집을 흉내 내리오

抽來匣裡長虹吐 갑 속에서 빼낸 칼이 무지개를 토해내더니

撃起樽前大膽加 술통 앞에서 공격하듯 시작하니 대담함이 더해지네

不遇歌彈馮子鋏 불우했던 풍환(馮驩)이 칼을 두드리며 노래하곤

空悲俠窟度年華 부질없이 협굴에서 세월 보내니 슬퍼하노라

[주1] 항백(項伯) : 항우(項羽)의 숙부이다. 홍문(鴻門)의 연회에서 범증(范增)이 항장(項莊)을 시켜 검무(劍舞)를 추다가 유방(劉邦)을 찔러 죽이라고 하였다. 이에 항장이 나와 검무를 추며 기회를 노리자, 항백이 함께 검무를 추면서 유방을 보호하였다.

[주2] 풍자협(馮子鋏) : 풍환(馮驩), 전국 시대 맹상군(孟嘗君)의 식객인 풍환(馮驩)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칼을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장검이여, 돌아갈거나. 밥을 먹음에 생선이 없구나.”, “장검이여, 돌아갈거나. 문을 나섬에 수레가 없구나.”, “장검이여, 돌아갈거나. 편안히 지낼 집이 없구나.”하였다.

 

4) 저물녘 무지개[暮虹]

造化陰陽互吐呑 음양의 조화로써 서로 토하고 뱉어내더니

碧空橫帶彩橋痕 푸른 하늘을 두른 띠, 무지개 자취를 남겼네

光圍九萬雲衢日 구름의 갈림길에서 태양빛이 구만리 에워싸고

影燭三千海島坤 촛불의 그림자가 삼천리 바다 섬에 드리웠구나

如或可登睠複直 혹여 오를 수 있다면 곧바로 다시 살펴보아라

莫之敢指照沈盆 잠겼던 물에 솟구치는 햇빛을 감히 가리키지 말고

濟西必見崇朝雨 거제도 서쪽에서 반드시 보았던 아침나절의 비가 그치자

坐咏詩葩到夜昏 앉아서 아름다운 시문을 읊조리곤 어두운 밤에야 도착했다네

[주1] 운구(雲衢) : 청운의 뜻을 펼쳐 조정에서 현달(顯達)한 것을 가리키는데 매몰(埋沒)되어 불우한 처지에 떨어진 인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주2] 무지개는 음양의 기운이 어울리지 않아야 할 데서 어울려 생기는 것으로, 천지의 음기(淫氣)를 표상한다. 음과 양의 나쁜 기운이 서로 교차할 때 생긴다고 옛사람들은 믿었다.

 

5) 굶주린 백성을 구휼하다[賑飢民]

入彩眉登歲歉憂 해마다 흉년 근심에 눈썹의 윤기 떨어지는데

濟民等策夙齊求 백성을 구제하려면 재빨리 대책을 세워 구하여야한다

四窮子子衾先施 네 가지 딱한 경우 중에 자식 덮을 이불을 먼저 베풀어야하고

萬物嗸嗸急且周 만물이 속을 태우니 급하게 또는 두루 실시해야한다

一豆一簞皆得里 한 그릇 밥과 국을 모두 마을에서 얻으니

匹夫匹婦各安州 평범한 남녀 모두 제각각 고을에서 평안하였다

若飢在已君思重 이같이 굶주림이 끝남은 임금의 은혜이니

感戴兆民孰不酬 만백성이 감사한 마음 그지없어 누가 갚지 않으랴

[주] 사궁(四窮) : 네 가지 매우 딱한 처지의 사람. 또는 늙은 홀아비(鰥), 늙은 홀어미(寡), 부모(父母) 없는 아이(孤), 자식 없는 늙은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일체의 대상과 그것을 마주한 주체 사이에 어떠한 구별도 없이 자연과 하나가 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이른 선생의 시(詩)는, 언제나 대상과 혼연일체(渾然一體)의 몰입된 시(詩) 내용을 보여준다. 이에 생사일여(生死如一) 즉 생과 사가 차이가 없는, 우주와 합일된 자연 속의 인간으로서의 참 모습을 표현하고자 애썼다. 소나무나 국화는 늦가을 서리와 하나 되고 온갖 시냇물은 바다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나무 또한 꽃을 피우기 위한 마음이 담겨 있으니 곧 하늘의 도(道)에 따라 마음을 행하고 노력해야 함을 시편(詩篇) 속에서 담담히 표현하고 있다.

 

6) 동록 정선생 작시[東麓 鄭先生 作詩]

九秋霜氣到松無 늦가을 서리 기운 소나무를 무색케 하고

一歲芳心留菊在 한 해의 꽃다운 마음은 국화에 머물러 있네

百川遊意丁寧海 온갖 시냇물이 흐르는 뜻은 정령 바다에 있고

一樹對心必經花 한 그루 나무가 마음 쓰는 것은 반드시 꽃을 피우기 위해서지

   
 

7) 영월[詠月] 달을 읊다

半輪如練轉千林 누런 명주 같은 반달이 숲을 맴돌더니

庭畔婆娑花竹陰 뜨락의 꽃과 대나무 그늘에서 일렁인다

光入騷人詩上滿 들어온 달빛에 시인의 시구만 가득한데

影穿山鳥夢過侵 달그림자 통과하는 산새들은 꿈속에서 지나가는 듯

女疑金鏡窺閨裡 금 거울은 안방 속의 여성을 엿보듯 한데

児嗅玉盤閙巷深 아이는 옥쟁반이 좋은지 골목길이 떠들썩하네

步立情齊幽興呈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 있으니 그윽한 흥취가 몰려와

成三之下一樽吟 달, 그림자와 함께 술 한통 갖다 놓고 읊노라

[주1] 파사(婆娑) : ① 춤추는 소매가 가볍게 나부끼는 모양  ② (힘ㆍ세력ㆍ형세 따위가)쇠하여 가냘픈 모양  ③ (거문고 따위의 소리가)꺽임이 많은 모양  ④ 이리저리 거닐며 늘쩡늘쩡한 모양  ⑤ 편안히 앉은 모양

[주2] 금경(金鏡) : 금으로 꾸민 거울, 또는 달을 일컫는다. 옥반(玉盤) 달.

[주3] 성삼지하(成三之下) :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이백(李白,이태백)의 시 가운데 혼자 술을 마시는 정황을 읊은 게 있다. ‘월하독작(月下獨酌)’, 즉 ‘달빛 아래서 혼자 술을 마시며’라는 제목의 시이다. 꽃 사이에 술 한 동이를 차려놓은 이백은 함께 마실 친한 사람이 없자 술잔을 들어 달을 맞아들인다. 그랬더니 달이 그림자를 데리고 와서 자신과 달과 그림자, 셋이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다. ‘거배요명월(擧杯邀明月) 대영성삼인(對影成三人)’이 바로 그런 상황을 표현한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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