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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안전 실천 마스터플랜 발표
삼성重, 안전 실천 마스터플랜 발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7.08.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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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日 안전전략회의 개최,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발표

- 안전경영위원회, 안전경영본부 신설 등 안전관리 조직 확대∙강화

- 안전리더십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회사 고유의 新안전문화 조성

- 크레인 충돌사고 예방대책, 잠재 위험요인 발굴 및 제거방안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박대영)은 3일 안전경영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안전전략회의'를 개최해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4일 박대영 사장이 CATV를 통해 이를 전직원에게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마스터플랜 수립에 앞서 ▲全작업장 추가 특별 안전진단 ▲크레인 사고 재발방지와 작업장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자체 TF 활동 ▲고객사 VOC 청취 및 글로벌 선진사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

마스터플랜은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新안전문화 조성 ▲크레인 충돌사고 예방대책 ▲정기 안전점검, 국제 기준 적용 등을 통한 잠재 위험요소 발굴 및 제거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조직을 '안전경영본부'로 격상시켜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였으며, 글로벌 안전관리 전문가를 안전경영본부장으로 영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원∙팀장을 대상으로 안전리더십 코칭 및 워크샵을 실시하여 리더들의 안전중심 의사결정 마인드를 제고하였으며, 작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할 '12大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안전 책임관리도 강화할 예정임.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환경안전보건분야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삼성중공업 고유의 '新안전문화'를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크레인 충돌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위치∙형상 기반의 충돌방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2018년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며 ▲운전수/신호수 등 운영자의 교육주기도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TF 활동을 통해 高위험 요소를 추가로 발굴하고 선제적 사고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KSSS(Korean Shipyard Safety Standardization,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를 조기 적용하고 노동부 인증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 자체 TF 활동,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과 벤치마킹 결과 등을 바탕으로 '18年까지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안전이 경영의 제 1원칙이라는 철저한 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세부 내용]

 

□ 마스터플랜 수립 관련 주요 경과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사고 직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과 크레인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6월에는 다시 3주에 걸쳐 추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음.

   특별 안전점검에는 외부 기관의 전문가 40명과 회사 인력 348명이 참여했으며, 거제조선소 외에 중국 블록공장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였음.

   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은 생산부문 TF를 구성, 6주에 걸쳐 크레인 사고를 비롯하여 각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추가 위험요소들을 발굴하였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음.

   또한, 삼성중공업은 5월 중순경 1주일에 걸쳐 주요 발주처의 수석 감독과 안전관리자들로부터 삼성중공업의 안전수준에 대한 VOC를 청취하였으며, 6월에는 2주간 동종업계인 쉘(Shell)社와 키위트(Kiewit)社, 고도의 안전∙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항공 산업의 대표 기업인 보잉(Boeing)社 등 안전문화 글로벌 선진사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였음.

   ※ 쉘社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연간 중대재해 발생 건수를 10년 전의 1/10로 감소시켰으며, 보잉社는 '13년 고유의 안전문화를 도입한 이후 안전사고가 50%나 줄었음.

      미국 플랜트 제작업체인 키위트社는 안전 분야의 빅데이터를 경영 전반에 활용 중이며, 경영진이 매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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