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민주당거제지역위원장은 거제시가 추진 중인 ‘사곡만 차세대 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해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굳이 사곡만에 100만 여 평 부지를 매립해 산업단지를 조성해야하는지, 또 다른 적지는 없는지, 사곡만을 도심의 해양레저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어떤지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절차가 미흡했다고 본다”면서 “전체적으로 시민들의 바람과 거제의 비전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미래를 그려가고자 하는 열린 리더십의 발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위원장은 “해양플랜트 산업기반조성 및 이를 통한 지속적 성장 담보 등은 거제에서 절실하고 주요 정책적 과제가 돼야 한다” 고 전제하고 “(자신도)이 부분을 깊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변위원장은 이 밖에 “지역사회 합의를 통해 대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강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조선 비정규직 및 소시민들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틀 마련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변광용 민주당거제지역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통합진보당, 노동당 등 야권 3당의 ‘야권단일시장후보’로 합의 추대됐다.

▲ 사곡만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예정지 위치도(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