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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폭포 '숲 까페' 매월 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미담'
문동폭포 '숲 까페' 매월 지역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 '미담'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7.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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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문동폭포 초입에 문을 연 ‘숲 까페(사장 여임상)’가 매월 지역 어르신들을 까페로 초청, 식사를 대접하며 위안잔치를 벌이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일에는 문동마을 어르신 30여명을 초청해 삼겹살 파티를 벌이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점심식사자리에 참석한 A모 어르신은 “여 사장이 자신의 승합차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손수 고기도 굽고 서빙을 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 막걸리도 몇 잔 걸쳤다”며 “수시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해 줘 고맙기는 하지만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임상 사장은 “고향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다음에는 용산과 삼거리마을 어르신 70여명을 모실 계획”이라고 했다.

여 사장의 이 같은 어르신들의 식사대접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숲 까페에 앞서 동부면에서 B식당을 운영할 때도 수시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여 사장이 운영하는 ‘숲 까페’는 도심 인근 숲속에서 휴식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오토캠핑장과 향기로운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문동폭포를 찾는 등산객과 캠핑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숲 까페' 여임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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