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3월 28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관계획 재정비 공청회’를 개최했다.

경관계획은『경관법』제15조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으로, 거제시는 2012년에 최초 경관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경관계획 공청회는 경관계획 재정비(안) 전반에 대한 내용 설명, 전문가 토론, 시민 등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경관을 잘 조성하여 우리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특징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관광객들에게 강하게 인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은 경관디자인 형성의 필요성”과 사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주민의견으로는 “도심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스카이라인 제한의 재검토 및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오는 4월 6일까지 제출되는 서면의견에 대한 반영사항을 거제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거제시 경관계획 재정비는 앞으로 시의회의견청취, 최종보고회, 거제시 경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금년도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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