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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포이트리, 한여름 해변시낭송콘서트 개최
케이 포이트리, 한여름 해변시낭송콘서트 개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8.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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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와현해수욕장에서 피서객 등 300여 명 참석해 관람
 

케이 포이트리 악단이 주최한 ‘한여름 시낭송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운면 와현해수욕장 무대에서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거제문협 김유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피서객들과 주민들을 비롯해 여러 내빈 및 거제문협과 거제문예교실의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화가 펄럭이는 가운데 악단의 오픈연주와 거제무용단의 한국무용으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으며 김현길·유명자 시인의 합송시낭송과 김계수·이덕자·김수정·문성애·정현복·김영미·손계정 시인 등이 출연한 시낭송마당은 와현해수욕장을 감미로운 시의 향기로 수놓았다.

 

고순덕·최미애·김유수·민정아 등 보컬이 열창한 7080가요, 성악가곡, 올드팝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진 파이프라인, 쟝고, 상하이트위스트, 아파치 등 추억의 기타 연주곡들은 달무리진 여름밤의 정취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를 관람한 주민들은 “여느 평범한 공연이 아니라 시와 음악과 춤이 한데 어우러진 특색 있는 행사로 큰 감명을 받았으며 와현해수욕장이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예술해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케이 포이트리 악단은 등단문인을 중심으로 2009년에 구성된 음악봉사단체로 시낭송과 음악연주를 통한 예술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거제를 찾은 피서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제해변에서 시낭송콘서트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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