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거제시지부(지부장 우승태),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 장승포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김정희), 장승포농협노동조합(분회장 이향숙)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총10일에 걸쳐 다가올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父子세대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다.
옥포2동 조라지역에 위치한 이 세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상 위험이 있는 노후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장승포농협주부대학총동장회의 청소봉사를 시작으로 세대 내 도배, 장판, 샤시 교체작업 등을 비롯해 가전·가구·집기비품일체 구입 및 교체, 가스통 설치 및 배관연결, 에어컨·싱크대·가스레인지 설치, 화장실 변기·샤워시설·순간온수기 설치, 지붕방수 작업과 전기설비교체, 창틀·방충망 설치, 주택외벽 페인트작업과 벽화작업, 방역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사랑의 집수리’봉사에 총 6백여만원이 들었으며, 거제시(가구 및 쓰레기 수거차량 3대 지원), 신한기업(쓰레기차 지원), 명성기업(젓갈통 및 장독대 수거)의 후원과 장승포농협 캘리그라피 강사의 재부기능도 더해졌다. 수리기간동안 도움주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이웃주민들의 배려와 관심으로 父子세대의 안락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父子세대의 아버지는 봉사 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아들과 행복하게 지내겠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이윤행조합장과 우승태지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장승포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는 향후 주기적으로 父子세대를 방문해 깨끗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