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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 운영권 양도 토론회 열려...'해답찾기' 의견 수렴
거제대학 운영권 양도 토론회 열려...'해답찾기' 의견 수렴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1.09.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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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시청 브루시티 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

거제대학과 거제국제외국인학교(ISK)를 운영중인 학교법인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 추진과 관련해 시민토론회가 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서일준 국회의원의 공론화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거제시와 시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변광용 시장, 옥영문 의장,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시‧도의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토론자로 대우조선해양 및 거제대 관계자, 최양희 시의원, 거제경실련 강학도 집행위원장, 부산 신라대 최년식 교수가 참석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대학 운영권 양도 논란과 관련해 과정과 절차가 투명해야 하며 기업이 일반자산을 매각하듯 진행돼선 안되는 만큼, 허심탄회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서일준 의원은 “산업체‧학교‧행정의 산‧학‧관이 만들어내는 지역대학의 롤모델을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옥영문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거제대학이 바로 설 수 있는 명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먼저 대우조선 관계자의 학교법인 운영권 양도 절차 브리핑 이후, 그간의 과정에서 지역내 기업과도 양수‧도 타진이 있었고,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꼽힌 부산 소재 기업의 교육사업에 대한 진정성이 있으며 우려 요인으로 꼽히는 ‘학교 매각 후 개발’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게 대우 측 설명이다.

최양희 의원은 “인수의향기업의 의지를 전제로, 거제대와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관련법에 의거해 지역대학과 지자체의 협의체 구성도 필요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거제대 관계자는 “현재 대학 구성원 다수는 운영권 양도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로 안다”며 “알려진 필요 재원은 최소치로, 학과개편, 시설투자, 우수교원 확보 등에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수의향기업에 대한 우려요인도 재차 환기됐다. 거제경실련 강학도 집행위원장은 “인수의향기업은 대표적인 토건개발업체로, 학교 부지가 풍광이 아름다운 곳인 만큼 교육사업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앞서 서일준 국회의원의 간담회에서 도출된 견해처럼 거제시가 지원하고 양대조선이 후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부산 신라대 최년식 교수는 “거제대학은 특성화 학교로 잘 발전된 학교로 인수의향기업이 지속적 재정지원 의지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지만, 역량과 마인드를 갖췄는지의 문제도 고려돼야 하며 향후 거제시와 지역사회가 이를 살필 수 있는 기구 구성도 필요할 것”이라며 “좀 더 시간을 두고 연구해야 할 사안”이라고 짚었다.

방청석 발언에선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이 “대학 발전과 관련해 거제시와 의회가 지원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데 운영권 양도 문제에 대해 그 어떤 상의가 없었다는 게 아쉽다”고 지적했고, 안석봉 의원은 “인수의향기업의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오성 도의원은 “산업체와 대학은 함께 가야 한다. 조선산업 회생방안에 거제대학도 포함돼야 하며 지역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거제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거제대학은 입학정원감소 외엔 취업지수 등 다른 지표는 매우 우수하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문제는 조선산업불황과 정원감소인데, 지속적 재정지원과 4년제 전환 또는 캠퍼스 이전, 직업학교 전환 등 체제전환이 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인수의향자의 교육사업의지와 도덕성이 관건”이라고 정리했다.

거제대학 운영권 양도 논란은 최근 부산 소재 기업으로의 양도 절차 진행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서일준 국회의원 공론화 간담회와 교수협의회 및 교직원 성명 발표, 시민단체 성명 발표 등이 잇따르는 등 지역 이슈가 되고 있다.(새거제신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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