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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 자격시험 99% 합격...일부 합격자 잔잔한 감동 선사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 자격시험 99% 합격...일부 합격자 잔잔한 감동 선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2.03.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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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소나무 부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는 지난 8일 발표한 제38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자의 99.9%(165명)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격자 가운데 일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모씨(62세, 중국)는 낯선 문화와 언어차이에도 불구하고 2점차로 합격하여 동료 기수들로부터 박수와 축하을 받았다.

동부면 동호마을 신모씨(61세)도 다리 골절로 깁스를 하고도 한번도 결석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 같은 동료 기수들에게 선행을 보였으며, 앞으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잘 돌봐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모씨(74세)는 파킨슨으로 투병하는 남편을 지금까지 돌봐왔는데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으로 가족 요양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그동안 자신감이 없어 도전을 망설였는데 이형철 원장의 용기와 격려로 합격하게 되어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국가시험에서는 부부 합격자도 세가족이 나왔다.

양모씨(57세) 부부는 남편은 직장으로 야간반에서, 부인은 주간반에 공부하여 합격하였고, 젊은 부부는 사회복지사 주말반에서 비대면으로 공부하여 합격하였다. 또한, 모녀가 함께 합격하여 기쁨을 나누기도 하였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의 이형철 원장은 "조선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지원으로 고용 창출에 역점을 두었으며 대면수업과 현장 중심 교육 진행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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