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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경위, 바다 뛰어들어 자살기도자 구조
백성현 경위, 바다 뛰어들어 자살기도자 구조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9.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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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경위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 장평지구대 백성현 경위 등 4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죽음 문턱에 들어선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백 경위 등은 지난 17일 밤 9시10분께 낚시꾼으로부터 “여자가 자살하려고 사등면 창촌 선착장 바닷물에 들어갔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순찰차 2대, 경찰관 4명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김모씨(48세, 여, 무직)를 발견하고, 순찰차 트렁크에 있던 구명환과 로프를 연결 후 자살기도자에게 던져 잡게 하고 선착장 가까운 곳으로 끌었다.

이어 자살기도자가 힘이 빠져 허우적거리자 해병대 출신인 백성현 경위가 차가운 밤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자살기도자를 들어서 안전하게 구조해 백병원에 인계했다.

주변 상황을 지켜본 신고자 김모씨 등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자신의 몸보다 시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용감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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