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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형 ‘마을 만들기’ 본격 시작되다
어촌형 ‘마을 만들기’ 본격 시작되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3.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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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포·해금강 권역 현장 지원 사무국 열어

과거 국민 관광지였던 해금강, 현재 거제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인 남부면 도장포 ‘바람의 언덕’ 두 마을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도장포·해금강 권역이 해양수산부의 2023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어 현장 사무소를 개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간 전문가 집단의 중간지원조직으로 구성된 현장 사무소를 개설, 지난 14일 주민들과 함께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마을 속에 닻을 내린다는 뜻의 ‘앵커조직’ 이란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도장포 경로당 2층에 둥지를 튼 지원단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조성, 연대도 에코 아일랜드 사업, 두미도 워케이션 센터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이끈 윤미숙 씨(전 경상남도 섬정책 보좌관)를 비롯, 4명의 마을 활동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장지원팀은 향후 4년간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밖으로는 행정을 지원하며 안으로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매진하게 된다.

이날 사무국 개소식에 앞서 열린 주민대표 간담회에는 윤성근 도장포 이장, 박명희 해금강 이장을 비롯해 양쪽 마을의 어촌계장,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 10명이 모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도장포 마을 조성구씨를 전원 합의로 추대했다. 행정과 민간에서 각 1인의 공동위원장을 두기로 한 해양수산부의 시행 지침에 따라 거제시를 대표한 공동위원장으로는 해양항만과 임우정 과장이 맡게 된다. 또한 부위원장은 해금강 마을 박명희 이장이 선출돼 두 마을간의 화합과 균형을 더욱 강화하기로 상호 합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사무소의 순항을 격려 축하했다.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어촌재생을 통한 마을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 정부는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300개 어촌에 총 3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어촌경제플랫품(1유형, 개소당 4년간 300억) ▲어촌생활플랫폼(2유형, 개소당 4년간 100억) ▲어촌안전인프라개선(3유형, 개소당 3년간 50억)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서면 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올해 총 65곳(1유형 5곳, 2유형 30곳, 3유형 30곳)을 선정됐는데 거제시는 1유형에 장목항, 2유형에 도장포·해금강 권역이 선정됐다.

이날 조성구 추진위원장은 “니마을 내마을을 떠나 다 같은 갈곶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거제관광 일번지의 내용을 더욱 보강하고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어촌 마을로 도약하기 위해 양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대표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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