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씨름협회(회장 문지훈)는 지닌 7월 29일부터 30일 끼지 경남 고성군 씨름전용 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에 거제시선수단 대표로 참가해 씨름동호회 창단 1년 만에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씨름협회와 고성씨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성군, 경남도체육회,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군대항전으로 펼쳐졌으며, 300여 명의 선수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거제시선수단은 남자일반부 6명 여자부 10명, 중등부 4먕, 고등부 4명 등 선수, 코치, 임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거제시 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30일, 남자 중년부 김창식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로 출발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무궁화급(80Kg이하)에선 추명화선수가 우승, 이지나선수 3위, 국화급(70Kg이하)에서는 이혜림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사문(계룡호 감독)총감독의 지도아래 선수들이 각자의 모든 기량을 쏟아내며 3위권에 입상, 경남 대표 출전권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김창식 선수에게 입상 소감을 묻자“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느라 상대적으로 씨름경력이 짧아 늘 부족한 듯한 마음에 계룡초 양사문 감독님과 성지중 서장원 감독님, 석민주 코치님을 상대로 좀 더 준비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한편 거제시 씨름협회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나가 11월에 경남 고성에서 개최되는 ‘2023 대통령 배 전국씨름왕 대회’도 상위 입상을 차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2023 대통령배 경남씨름왕 선발대회 경기결과
-남자부 일반 중년부
1위 김창식(삼성중공업 근무)
-여자부
무궁화급 추명화1위, 이지나 3위. 국화급 이혜림 3위
--중듬부
김현표 3위, 장규진 3위.
-고등부
박진우 2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