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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덕도신공항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환경부, 가덕도신공항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23.09.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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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남은 일정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말 기본계획 확정키로

환경부는 가덕신공항 사업의 전략영향평가에 조건부 동의 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19일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일부 사업지에 대해 동·식물 보호 대책 수립을 전제로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아들였다.

환경부는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666만8947㎡)에서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무계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생태계 파괴가 뒤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했다. 이어 환경부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가덕신공항 건설과 운영 때 ▷동백군락 이식 등 보전대책 ▷동식물 지속 관찰(모니터링) ▷저소음·저진동 장비 투입 ▷조류 보호구역 관리 방안 ▷지형변화 최소화 대책 등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가덕신공항 광역 조감도.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건설 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입지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반드시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국토부는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 동의를 함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수립, 재해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앞으로 남은 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말까지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을 확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최대한 환경을 보호하는 선에서 가덕신공항을 만든다는 것이 기본 원칙인 만큼 사업에 지장을 줄 큰 요인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수시로 협의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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