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현재 거제시의 인구는 23만 5천여 명으로 확인된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조선 산업 수주절벽을 체감하며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이 시작되었고, 근래 조선업 물량이 회복된다고 하여도 힘든 노동에 비해 저임금이라 유출된 인구는 다시 쉽게 유입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필요한 노동력은 상대적으로 싼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가고 있다.
지난 정부에 도시재생 개념으로 전국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종료를 하였고 일부 지역은 추진 중에 있다. 필자는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하여 거제시민 입장으로 도시재생보다는 시골재생이 필요함을 줄곧 고민해 왔다.
우리 거제시의 상황을 예를 들어보자. 많은 시민들이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사등면, 둔덕면, 거제면, 남부면, 일운면 등 면지역 고향동네를 연고로 본다면 고향동네에는 대부분 70대 중후반에서 80대의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자제분들은 고현, 옥포, 상문동, 수양동 등 소위 아파트 중심의 시내권에서 주거하고 있다. 시골의 모든 동네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우리의 시골 동네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좁은 골목길은 자동차도 집 마당까지 진입이 어려운 동네도 많이 있다. 노후화된 시골주택을 새롭게 신축하고 싶어도 집 마당까지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점 등으로 인하여 새롭게 신축을 하고자 하여도 쉽게 실행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거제시에서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골재생 개념으로 새롭게 동네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있으니 다닥다닥 붙은 집들을 모두 철거하고 도로를 만들고 신축하는 주택 마당에는 주차공간도 만든다. 현재는 대가족이 아닌 소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행정에서 표준 건축물 디자인을 몇 유형으로 만들어 주민이 선택하도록 하고 완전히 새로운 동네로 탈바꿈시킨다면 자제분들이 굳이 시내의 복잡한 아파트에서 생활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고향동네에 농사 등의 이유로 시내에서 왕래는 하지만 시골동네의 공간적인 한계를 바꾸지 못하는 현실이고 시골의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골재생을 도입한다면 소멸되어 가는 시골을 살리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명승 2호 거제해금강을 바라보는 남부면 갈곶리 마을은 어떠한가. 어느 시절에는 거제도 최고의 관광지역으로 전국에서 신혼여행을 오는 유명한 곳이었지만 이미 오래전에 전설 같은 이야기로 남은 동네가 되었다. 몇 해 전 유람선사의 위치 이동으로 갈곶리 마을은 더욱 황량한 동네가 되었다. 갈곶리 마을은 주차장 아래쪽의 동네 전체를 완전히 철거하고 마을 전체를 모자이크 사업으로 건축물의 색상과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정비를 한다면 지중해 어느 관광지역 못지않게 유명한 마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그렇게 추진하는 과정에는 수 백 번의 주민들 회의를 거쳐 각자의 이해관계를 잘 다듬어 마을 전체를 살릴 수 있는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하여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임을 알지만 그렇게 주민들이 논의하고 논의하여 의기투합한다면 그 자체가 전국적인 뉴스거리이고 그 결과물로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한다면 향후 100년은 마을을 먹여 살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사등면 성포항도 접목시키고 싶은 후보 지역이다. 횟집들이 쭈욱 들어서 있지만 개개인 주택의 공간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니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한다 하여도 어쩔 수 없는 한계는 그대로이다. 바닷가의 상가 전체를 모두 철거하고 해수면 상승도 대비하는 방식으로 복합 건물로 신축하여 해산물의 동네인 성포항을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면 두고두고 경쟁력 있는 관광어촌 마을로 유명 관광지역이 될 것이다. 어촌뉴딜 사업으로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는 세계적인 뉴스로 언급되고 있다. 정부는 정부대로 현실적인 정책과 지원을 하여야 하고, 지방은 지방대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 시내의 어느 아파트 단지 하나는 어떤 면지역 전체 인구보다 훨씬 많은 현실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을 뉴스로만 인식하지 말고 근본 문제점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맞는 올바른 처방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길 희망하는 바이다.
-국가는 지방소멸 위기, 거제시는 면지역 소멸 위기
2023년 12월 현재 거제시의 인구는 23만 5천여 명으로 확인된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조선 산업 수주절벽을 체감하며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이 시작되었고, 근래 조선업 물량이 회복된다고 하여도 힘든 노동에 비해 저임금이라 유출된 인구는 다시 쉽게 유입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필요한 노동력은 상대적으로 싼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가고 있다.
지난 정부에 도시재생 개념으로 전국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종료를 하였고 일부 지역은 추진 중에 있다. 필자는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하여 거제시민 입장으로 도시재생보다는 시골재생이 필요함을 줄곧 고민해 왔다.
우리 거제시의 상황을 예를 들어보자. 많은 시민들이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사등면, 둔덕면, 거제면, 남부면, 일운면 등 면지역 고향동네를 연고로 본다면 고향동네에는 대부분 70대 중후반에서 80대의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자제분들은 고현, 옥포, 상문동, 수양동 등 소위 아파트 중심의 시내권에서 주거하고 있다. 시골의 모든 동네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우리의 시골 동네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좁은 골목길은 자동차도 집 마당까지 진입이 어려운 동네도 많이 있다. 노후화된 시골주택을 새롭게 신축하고 싶어도 집 마당까지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점 등으로 인하여 새롭게 신축을 하고자 하여도 쉽게 실행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거제시에서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골재생 개념으로 새롭게 동네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있으니 다닥다닥 붙은 집들을 모두 철거하고 도로를 만들고 신축하는 주택 마당에는 주차공간도 만든다. 현재는 대가족이 아닌 소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행정에서 표준 건축물 디자인을 몇 유형으로 만들어 주민이 선택하도록 하고 완전히 새로운 동네로 탈바꿈시킨다면 자제분들이 굳이 시내의 복잡한 아파트에서 생활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고향동네에 농사 등의 이유로 시내에서 왕래는 하지만 시골동네의 공간적인 한계를 바꾸지 못하는 현실이고 시골의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골재생을 도입한다면 소멸되어 가는 시골을 살리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명승 2호 거제해금강을 바라보는 남부면 갈곶리 마을은 어떠한가. 어느 시절에는 거제도 최고의 관광지역으로 전국에서 신혼여행을 오는 유명한 곳이었지만 이미 오래전에 전설 같은 이야기로 남은 동네가 되었다. 몇 해 전 유람선사의 위치 이동으로 갈곶리 마을은 더욱 황량한 동네가 되었다. 갈곶리 마을은 주차장 아래쪽의 동네 전체를 완전히 철거하고 마을 전체를 모자이크 사업으로 건축물의 색상과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정비를 한다면 지중해 어느 관광지역 못지않게 유명한 마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그렇게 추진하는 과정에는 수 백 번의 주민들 회의를 거쳐 각자의 이해관계를 잘 다듬어 마을 전체를 살릴 수 있는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하여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임을 알지만 그렇게 주민들이 논의하고 논의하여 의기투합한다면 그 자체가 전국적인 뉴스거리이고 그 결과물로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한다면 향후 100년은 마을을 먹여 살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사등면 성포항도 접목시키고 싶은 후보 지역이다. 횟집들이 쭈욱 들어서 있지만 개개인 주택의 공간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니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한다 하여도 어쩔 수 없는 한계는 그대로이다. 바닷가의 상가 전체를 모두 철거하고 해수면 상승도 대비하는 방식으로 복합 건물로 신축하여 해산물의 동네인 성포항을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면 두고두고 경쟁력 있는 관광어촌 마을로 유명 관광지역이 될 것이다. 어촌뉴딜 사업으로 무언가를 한다고 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출산율 감소는 세계적인 뉴스로 언급되고 있다. 정부는 정부대로 현실적인 정책과 지원을 하여야 하고, 지방은 지방대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 시내의 어느 아파트 단지 하나는 어떤 면지역 전체 인구보다 훨씬 많은 현실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을 뉴스로만 인식하지 말고 근본 문제점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맞는 올바른 처방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길 희망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