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오는 29일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만의 특색있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거제의 뛰어난 해안경치를 감상하면서 걷기 위해 조성된 섬앤섬길은 칠천량 해전길, 맹종죽순 체험길 등 총 14개 코스로 걷기축제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섬앤섬길이 등산로‧임도 위주로 조성돼 주변 관광지나 전통시장, 식당 등과 거리상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 각 코스의 일부가 마을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거제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지형을 살리는 섬앤섬길 조성을 위해 관광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보여행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송창헌 사무국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현상철 상무이사의 강연이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거제시 관계자 뿐만 아니라 둘레길 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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