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40여명 고향 방문
삼성중공업이 지난 29일 아주동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기 발대식'을 가지고 고향 방문 지원금 3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거제시 김장수 주민생활국장과 총무팀 이성웅 상무, 다문화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다문화가정 11가구 40여명은 오는 10월말부터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모국을 방문하며 삼성중공업이 다문화가정의 항공료 및 기념품 등의 모든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 하던 이주 여성들이 모국 방문 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주 여성의 한국 정착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08년도부터 임직원 모금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기, 다문화가정 부모님 한국 초청행사, 이주 여성을 위한 요리교실,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이동도서관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도움으로 작년까지 50가구 158명이 고향을 방문하고, 26명의 다문화 여성 부모님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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