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잔액으로 남부면 작은 도서관에 도서 기증
지난 10일 손삼석 문화공보과장 외 직원 2명은 남부면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문화누리카드 기증 도서 247권을 전달했다.
문화누리 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공연, 영화, 도서, 음반, 스포츠, 여행, 숙박 등)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제공되는 일종의 현금카드로 2올해에는 총 1530명에게 1억1720만 원이 제공됐다.
문화누리 카드는 복권기금에 도·시비를 일부 보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집행 잔액이 남을 경우 전액 반납을 해야 하지만, 매년 지리·건강·개인적 사정으로 소량의 잔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카드는 신청했으나 다양한 이유로 잔액을 소진하지 못하는 대상자(10개 면·동, 134명)의 카드 잔액 3,111,232원을 기증받아 총 247권의 도서를 구매해 남부면 작은 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
손삼석 과장은 “이번 도서 기증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본인이 못 다 누린 문화 혜택을 지리적으로 열악한 남부면민들을 위해 다시 나눠 준 아름다운 문화 나눔으로 특히 연초·하청·장목·일운면의 신청자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3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 신청 시에는 본인들이 꼭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사용안내문이 적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매년 초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발급하며, 올해 기준으로 세대는 10만원(청소년 1인당 5만원 추가), 시설입소자는 5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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