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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 한국수산경영인 경남연합회장 ‘함께 밝히는 등대’ 출판기념식
엄준 한국수산경영인 경남연합회장 ‘함께 밝히는 등대’ 출판기념식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12.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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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청소년수련관…어민·시민 등 참석

엄준 한국수산경영인연합회 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의 저서 ‘함께 밝히는 등대’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오후 5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어민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등면 모듬북공연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방송인 김민희씨와 코메디언 장재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부제 ‘어민의 행복을 꿈꾸며’ 출판기념회는 한국신지식인 문성국 중앙회장, 수산경제신문 손현 대표, 거제시수산경영인연합회 김등식 회장의 축사에 이어 엄준 저자가 결어온 수산인의 발자취와 KNN방송과의 ‘수산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이슈 경남에 출연한 방송대담의 영상 방영이 있었다.

 

이날 엄준 저자는 인사말에서 “저는 항상 살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수산업이 미래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바다를 지키고 어민들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길에서 더 큰 희망을 얻고 보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힘들었던 과거와 열심히 바다를 가꾸고 있는 현재와 풍요롭고 희망찬 내일의 바다를 가꾸기 위해, 그리고 네가 앞으로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 또 이루고 싶은 꿈을 정리해 두면, 다시 제 삶을 걸어가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전문 수산경영인으로 살아온 지난 삶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친구인 거제출신 김광용 정치학 박사와 지인인 방송인 김민희씨, 코메디언 장재영씨와 가진 북 토크쇼가 있었다.

엄 회장은 대담에서 “성인 마하트마 간디는 ‘인생이란 결국 하나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해 거대한 흐름을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 이야기를 들려주며 힘든 순간은 순간일 뿐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주위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고향 어촌으로 내려 올 때도 ‘내가 안주하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하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양식장과 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나의 미래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의 어민으로써 고단했지만 보람 있었던 삶을 전하고, 그 삶의 흔적을 통해 보다 나은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유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네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책속에 표현 했습니다. 지금껏 저를 키운 것은 바다였으며, 앞으로도 바다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것입니다. 저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걸어갈 수많은 어업인이 ‘행복’해지는 길을 같이 찾고 어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엄준 회장은 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 회장 역임, 현재 경상남도연합회 회장, 거제수협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항상 바다를 연구하고 어민의 복리와 권리정진에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전문 수산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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