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도서관이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지역 내 시립도서관 세 곳(장평·옥포·장승포)의 학습실을 연중 상시 개관한다.
작년까지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 휴관했지만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편익과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 추석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학습실을 연중 상시 개관하기로 했다.
개관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지난 1일 처음 학습실을 개관한 이후 12일까지 3회 실시한 결과 12일의 경우 3개 시립도서관에서 100여명의 시민 및 학생들이 새해부터 학습에 열의를 불태웠으며 이용시민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중년의 한 시민은 “그동안 월요일(휴관일)이 되면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월요일도 개관을 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시립도서관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학생들의 학습과 문화공간으로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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