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60% 정도 상향 조정 방침
빠르면 오는 6월 쯤 거제시의 하수도 요금이 50%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행정안전자치부의 전국 시․도 지역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지침에 따라 같은 달 경남도에서 시․군지역 회의를 거친 결과, 거제시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60% 까지 올린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월중으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적정 인상률을 정하고 이를 시의회에 상정, 조례로 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시는 하수도 요금의 대폭 인상에서 오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인상률은 50% 정도로 하고 오는 2017년에 또다시 10% 올려 최종 60%까지 올린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 하수도 요금은 현행 1톤당 318원(평균단가)에서 417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지역의 양산시의 경우 다음 달부터 하수도 요금을 평균 60%를 인상하는데 이어, 함안군도 오는 3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고, 창녕군도 오는 2~3월 쯤 상․하수도 요금을 각각 15%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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