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2015년 체납세액 징수업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청 및 면․동 합동으로 체납세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월11일 현재 거제시 지방세 체납액은 전년 동기보다 25억 원 감소한 88억 원으로 이번 연도에 체납세액의 40%에 해당하는 35억 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해 실시한 ‘체납세액 야간 징수 독려의 날’ 지정 운영의 성과로 이월 체납세액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에도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체납세액 야간 징수 독려의 날’로 지정해 주간에 체납세 징수 독려가 어려운 맞벌이부부와 야외 근무자 등의 체납자를 상대로 야간에 전화 또는 방문해 체납세를 징수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야간 번호판 영치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고는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체납세 자진납부를 유도, 체납세 징수효과를 배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기업은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고 압류재산 공매 등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 회생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윤병춘 세무과장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며 체납자들이 행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체납세를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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