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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세계 최초 LNG선에 적용될 PRS®납품시험 성공
대우조선해양,세계 최초 LNG선에 적용될 PRS®납품시험 성공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4.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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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의 자연 손실을 방지하는 기술…차세대 고효율 LNG선의 표준 기술로 각광

 

최근 부산 동화엔텍 R&D센터에서 열린 PRS 시험가동 테스트에서 시험가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대우조선해양,티케이사, 동화엔텍 관계자 3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주사 입회 하에 부산에서 성능 시험 완료…세계 최초의 ME-GI엔진 적용 LNG선 설치 예정

조선업의 미래로 꼽히는 차세대 선박,‘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대의 개막이 임박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이하 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험 가동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 (Teekay)社로부터 수주한 LNG선에 탑재될 예정이며,오는 2016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ME-GI엔진 및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할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Fuel Gas Supply System), PRS®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이 된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 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유지,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

선박을 소유,운영하는 선주들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세계 조선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화엔텍에 이 장치를 발주하여 제작을 끝내고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동화엔텍 R&D센터에서 티케이 선주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 장비 시험을 마쳤다.

LNG 대신 액화질소(LN2)로 실시된 성능시험 결과 PRS®는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에게 제시한 성능조건을 성공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치는 곧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PRS®의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3월 실물 제품을 제작,국내외 선주 및 선급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하여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4척의 ME-GI엔진 적용 LNG선을 수주했고, 해당 선박 전체에 적용될 정도로 PRS®기술은 세계 조선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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