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관광주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군복순찰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3일, 5일,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군복순찰 이벤트는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 순찰모습을 재현, 군인들이 공원을 순찰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어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을 처음 만져보는 어린이는 “아빠 총이 너무 무거워요!”라며 놀라는가 하면, 헌병이 씌워 준 군모가 너무 커 얼굴 절반이 가려져 지켜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어린이도 있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이벤트에 참여해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 찍기를 즐겼다. 군복순찰 이벤트는 8일에도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관광주간 중 쿠폰 소지자들에게는 입장료의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할인쿠폰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한편,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무료입장 행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았다.
군장체험,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는 물론 평화의 사탕증정, 팝콘 나눔행사 등을 진행,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각 체험장을 차례로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적공원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행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유적공원이 방문 가족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