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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연육교 가설공사 현장 예인선 침몰...경유 200ℓ 유출
산달연육교 가설공사 현장 예인선 침몰...경유 200ℓ 유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5.08.2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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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바닥과 충돌, 기름제거작업 완료...해경 “어장피해는 거의 없을 것” 예상
 

26일 오전 10시40분께 산달도 연육교 가설공사 현장에 투입됐던 36톤급 예인선(1001형제호, 선장 정태수)이 작업 도중 해상바닥과 부딪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예인선 안에 있던 경유 500ℓ 중 200ℓ 가량이 유출돼 거제시와 통영해경 등이 방제작업 벌였다.

이날 사고는 산달도 선착장 인근에서 P5(다섯번째 말뚝)의 말뚝타설 작업을 끝낸 예인선이 P4(네번째 말뚝)로 이동중 작업바지의 앵커고정작업을 위해 수심이 얕은 곳으로 지나다 해상바닥과 충돌, 예인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거제시와 통영해경, 공사업체 등은 인근 작업선을 이용, 오일휀스를 2중으로 설치해 기름유출 방지작업을 벌이는 한편 유출된 기름은 부직포 등을 이용해 제거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침몰된 선박은 인양작업 중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유츌된 기름은 신속히 대부분 제거해 다행히 어장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인근에 바지락 양식장 등이 있어 어민들과 업체간 피해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달도 연육교 가설공사는 롯데건설이 맡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23%다. 연장타설말뚝은 삼보이앤씨가 하도급계약으로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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