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2014년부터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KWL 디지털교과서 수업 모델 개발 적용을 통한 4C 능력 신장 방안’을 주제로 연구학교 운영을 2년째 하고 있다.
지난 22일, 거제초등학교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거제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나눔의 날을 실시하였다. 거제 관내 교사 25명이 수업 참관을 위해 거제초를 방문하여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참관하였다. 3-5학년 교사 3명이 과학, 사회 교과를 수업하였으며 수업 참관 이후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관한 교사 연수 시간을 마련하여 디지털교과서 확산을 도모했다.
3학년은 과학 ‘동물의 생활’ 단원 수업을 공개했다. 학생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디지털교과서의 동영상, 사진을 확인하며 다양한 컨텐츠로 동물을 관찰해보았다. 3학년 이채원 학생은 “동물을 직접 관찰할 수는 없지만 동영상을 보며 공부하니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했다”고 말했다.
4학년은 과학 ‘식물의 생활’ 단원 수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식물을 이용한 발명품 만들기’ 활동이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에버노트,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산출물을 올리고 친구들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은 사회 ‘우리 역사의 시작과 발전’ 단원 수업을 공개했는데, 디지털교과서의 학습 컨텐츠를 활용하여 삼국과 가야의 유물, 유적을 분류해보는 활동을 했다. 5학년 최진 학생은 “역사 수업은 왠지 지루할 것 같았는데, 디지털교과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 참관 시간이 끝난 후에는 도서실에서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 시간이 마련되었다. 거제초 서동준 교사가 연수를 진행하였는데, 프로그램은 크게 ▲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법 ▲수업시간에 활용하기 좋은 스마트 어플로 나누어졌다. 참관 교사들은 거제초에서 제공한 태블릿PC를 다루어보며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안재기 교장은 “많은 교사들이 수업 나눔의 날에 참관한 것에 대단히 감사히 생각한다”며 “앞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스마트 수업이 거제 관내에 확산될 것으로 생각하낟”고 말했다. 이번 수업 나눔의 날을 통하여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 수업에 생소한 관내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과 교실수업 개선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