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권민호 시장 주재로『2016년 시정주요 업무보고회』를 가진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부서장과 담당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업무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시정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고현항 재개발 사업,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 등 각종 공약사업과 핵심사업들이 지금까지 준비단계였다면 내년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는 물론 남아 있는 행정절차도 잘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 해 양대 조선소의 실적악화와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경제 위축과 지방소득세 감소로 내년에는 긴축재정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면서 2016년 당초예산은 불요불급한 부분과 축제․행사 등 소모성 예산을 대폭 축소하여 효율적으로 편성․운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어려운 상황이지만 복지, 문화․체육, 도로건설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는 예산확보를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최근 날로 증가하는 도시개발에 따른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공무원의 기본은 청렴과 친절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난 해 연말‘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한 쾌거를 이어서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시민들로부터도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거제시는 25일 자체 업무보고회를 마무리 하고 오는 10월 하반기 개원하는 제17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또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내년 초 시 홈페이지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게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