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복지관에 150만원 후원금 기탁
지난 23일 햇볕한줌 봉사단(회장 김기상)이 추석을 맞이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 저소득 대상 가정에 방문하여 후원품 전달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5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하여 거제면, 연초면 지역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에 방문 해 추석인사와 더불어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연초면 김정분 노인은 “명절에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는 집에 이렇게 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상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지역에 쓸쓸히 지내는 분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2년 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성실학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햇볕한줌’은 직장 등의 이유로 거제에 자리 잡은 20~30대 청년들이 지역 인터넷 카페 ‘거사모’에서 뜻을 모아 구성된 봉사단체다.
현재 회원 40여명이 매주 유기견 센터와 노인요양원, 장애인 관련시설 등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사로 재직 중인 회원의 요청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거나 수학여행 경비를 보태주는 등 후원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원 된 후원물품은 지난 8월 봉사단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한 150만원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명절 선물이며, 복지관 저소득 재가대상자 70여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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